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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대식가 유튜버’ 쯔양, 인종차별 논란 딛고 ‘게장 먹방’으로 대박 [클라우트 랭킹]

대식가 유튜버 '쯔양'(tzuyang)이 유튜브 먹방 분야 인기 1위에 올랐다.유튜브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쯔양'은 지난 12일 조회수 90만 회, 좋아요 2.9만 개를 넘어서며 먹방 유튜버 인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쯔양은 게장 20마리를 먹방하는 콘텐츠를 게재했다. 감칠맛 나는 먹방은 화제가 되어 인기 급상승 동영상 22위에도 진입했다.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56만 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2018년부터 먹방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시작한 쯔양은 작은 체구와 대조되는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는 대식가 캐릭터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구독자 934만 명(13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먹방 유튜버 구독자 수 랭킹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쯔양의 인기는 MBC 라디오스타, 놀면 뭐하니 등 지상파 방송 출연까지 이어졌다. 지난 1월 쯔양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쯔양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필리핀 며느리 캐릭터 '니퉁'으로 활동 중인 개그우먼 김지영이 등장한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지영이 어눌한 한국어를 선보였고 필리핀 구독자들로부터 인종차별이라는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쯔양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2위는 먹방 ASMR 유튜버 '문복희'(Eat with Boki), 3위 충청도 출신 크리에이터의 음식 리뷰 채널 '흑백리뷰', 4위 일반 가정집에서 먹방을 선보이는 콘텐츠로 유명한 '햄지'(Hamzy), 5위는 배우 출신 유튜버 '쏘영'(Ssoyoung)이 뒤를 이었다. 2024.03.14 14:58
연예일반

샘해밍턴, 美이민설에 분노… “아들 학교에도 소문났다”

방송인 샘해밍턴이 미국 이민설에 “말도 안 된다”며 분노했다. 12일 유튜브 스튜디오 썸 채널에 “‘우리 변화가 필요해!’ 샘해밍턴 X정유미 21화”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샘해밍턴, 정유미 부부에게 “유튜브 영상 중 이민 이야기 조회수가 제일 많이 나왔다”라고 전하자 두 사람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민 생각이 많아져서 비자발급을 받았었다”라고 언급한 바있다. 이후 일각에서는 샘해밍턴 가족을 둘러싸고 미국 이민설에 대한 루머가 생겨났다. 하지만 샘해밍턴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인종차별 때문에 이민 간다는 이야기도 있더라”면서 “심지어 (아들) 학교에도 이민 간다고 소문이 났다”고 거짓루머에 분노했다. 이에 정유미도 “우리가 이민을 갔으면 좋겠나 봐”라며 실소했다. 한편 샘 해밍턴은 2013년 정유미와 결혼해 슬하에 윌리엄, 벤틀리 두 아들을 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2 19:35
축구

셀틱서 뛰는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인종 차별당해··· 현재 내부 조사 단계

스코틀랜드 프로축구구단 셀틱에서 뛰는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26)가 인종 차별행위를 당했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레인저스는 셀틱의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노래를 부른 팬들의 동영상이 공개된 후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레인저스 일부 팬들이 후루하시를 향해 동양인 비하 제스처인 손가락으로 눈 찢기를 하고 인종차별 노래를 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동영상은 레인저스가 로스 카운티와 경기를 하기 위해 22일 스코틀랜드 딩월을 방문했을 때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셀틱과 레인저스는 오는 29일 경기를 갖는다. 레인저스도 내부 조사에 들어갔다. 레인저스 관계자는 “우리 구단은 현재 해당 사건과 관련된 개인들의 신원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며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비난한다. 인종차별 행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우리 구단의 관계자도 아니고, 우리 곁에 있어준 충성심 있는 서포터즈도 아니다”고 말했다. 셀틱도 소속 선수에 대한 인종차별을 가한 것에 유감을 나타냈다. 셀틱은 공식 트위터에 “후루하시 쿄고를 향한 혐오스럽고 한심한 인종차별 행위는 비난을 받을 만하다”며 “불행하게도 최근 몇 년간 많은 선수가 비슷한 인종차별적 학대를 당했다. 모든 인종에게 열려있는 클럽으로서, 우리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에 단호히 맞서고 있으며 쿄고를 향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팬들도 인종차별에 대해 비난했다. 셀틱의 트위터에 축구 팬들은 “나는 레인저스 팬이지만 인종차별을 가한 이들을 찾아내서 법적으로 처벌하기를 바란다. 아무도 인종차별을 겪어서는 안 된다” “인종차별에 반대하며 당신과 함께하겠다” “셀틱 구단은 절대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면 안 된다” “후루하시 쿄고가 어떤 신념을 갖고, 어떤 국적을 갖고, 어떤 피부색을 갖고 있든지 우리 인간 중 하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후루하시는 지난달 중순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를 떠나 스코틀랜드 명문 클럽인 셀틱과 4년 계약을 맺고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다. 후루하시는 지난 8일 던디FC 경기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하는 등 7경기 6득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23 18:03
스포츠일반

'바르샤 스폰서' 라쿠텐의 미키타니 회장, 이번엔 바흐 IOC 위원장 저격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이자 바르셀로나 스폰서인 라쿠텐의 회장 미키타니 히로시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발언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15일 미키타니 회장이 바흐 IOC 위원장의 발언을 저격했다고 보도했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13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도쿄의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방문했다. 그는 격리 후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장과 만났다. 바흐 IOC 위원장은 당시 회담을 여는 연설을 시작했는데, 심각한 말실수를 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 국민들(Japanese)이 안전하게 대회가 운영되는 것”이라고 말해야 하는 상황에서 “중국 국민들(Chinese)”이라고 실수했다. 이후 곧바로 정정해 말했고, 통역이 그의 발언을 생략하고 넘어갔지만, 현지 언론은 바흐의 실수를 집중 조명했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라쿠텐 회장 미키타니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바흐 위원장의 말실수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어떻게(なんと)...”라고 썼다. 개최국이 어딘지도 모른다는 것에 당황스러움과 분노를 함께 표한 것이다. 한편 미키타니 회장은 지난 7일 우스만 뎀벨레와 앙투안 그리즈만의 동영상 파문에 분노하며 바르셀로나에 공식 항의를 개시하기도 했다. 뎀벨레와 그리즈만은 2019 바르셀로나의 일본 투어 때 일본인 직원을 조롱하는 인종차별적 발언이 담긴 영상을 찍었고, 해당 영상이 유출되자 많은 비판을 받으며 사과했다. 서지수 기자 2021.07.15 15:01
축구

뎀벨레·그리즈만 동영상 파문에 바르샤 스폰서, “용납불가”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이자 바르셀로나 스폰서인 라쿠텐의 회장 미키타니 히로시가 바르셀로나에 공식 항의를 개시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라쿠텐 회장 미키타니 히로시가 우스만 뎀벨레와 앙투안 그리즈만의 동영상 파문에 분노했다며, 구단에 공식 항의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제의 동영상은 뎀벨레와 그리즈만이 일본인 직원을 조롱하는 영상으로, 바르셀로나의 2019 일본 투어 때 뎀벨레가 스스로 어플을 통해 녹화한 것이다. 영상에서 뎀벨레와 그리즈만은 TV를 고치기 위해 모인 일본인 호텔 관리자 3명을 향해 프랑스어로 그들의 외모와 언어, 행동을 조롱했다. 그들은 일본인 관리자를 향해 “못생긴 얼굴”, “언어가 후지다”, “하나 고치는 데 몇 명이 붙어 있냐”, “진보해야 한다” 등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거리낌 없이 했다. 해당 영상이 유포되자 두 선수의 인종차별 발언이 논란이 됐고, 팬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두 선수는 곧바로 자신들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미안한데 인종차별자는 아니다”는 식의 진정성 없는 사과로 더욱 논란을 빚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시 일본 투어를 책임진 미키타니 회장은 두 선수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후원자이자, 당시 투어의 주최자로서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인종차별 발언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라쿠텐이 바르셀로나의 철학을 승인하고 구단을 후원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류의 발언은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납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바르셀로나에 공식 항의함으로써, 이 문제에 대한 바르셀로나 측의 공식 입장을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즈만의 인종차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리즈만은 지난 2017년 흑인 농구 선수 분장이라며 얼굴과 온몸을 검게 칠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무신경했다”는 사과와 함께 사진을 삭제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07 13:34
스포츠일반

'박지성 지목' 손흥민,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동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8)이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에 동참했다. 손흥민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저스킥 동영상을 올렸다. 이와 함께 ‘박지성 선배님께서 주신 소중한 기회로 이 캠페인을 이어갑니다. 모든 인간과 그 삶은 소중합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될 수 없으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이 캠페인은 인종차별을 반대하고 더 나아가 다양성이 공존하는 세상을 희망하는 진실된 목소리입니다’라고 적었다. 손흥민은 유튜브 채널 ‘슛 포 러브(Shoot for Love)’의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We Can Kick Racism’에 참여했다. 캠페인 소셜미디어에 최고의 킥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고, 인종차별을 향해 함께 킥을 날려 줄 3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박지성(39)이 멋진 발리슛으로 챌린지를 시작하며 손흥민을 지목했다. 손흥민은 그다음 도전자로 대표팀 후배 이강인(발렌시아), 토트넘 동료 델리 알리, 무사 시소코를 지목했다. 손흥민의 해당 영상 조회수 188만을 돌파했다. 손흥민도 인종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 손흥민은 2017년 3월 13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밀월전에서 3골을 몰아치면서 6-0 대승을 이끌었다. 당시 밀월 팬들은 손흥민을 향해 “DVD 3장에 5파운드”라고 외쳤는데, 아시아인이 노상에서 불법복제 DVD를 판다는 의미의 인종차별 발언이었다. 한편 해시태그가 달린 한 게시물 당, ‘슛 포 러브’에서 1000원씩 인종차별 반대 관련 단체에 기부한다. 최대 1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업들의 참여도 받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10.11 11:30
무비위크

산드라 오 "오스카 수상 봉준호 감독 보며 많은 생각 하게 돼"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가 ‘봉준호의 입’이라 불린 샤론 최(최성재)와 ‘킬링 이브’의 주연 산드라 오가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로 만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왓챠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킬링 이브’ 시즌3의 독점 공개를 기념해 성사됐다. ‘킬링 이브’는 첩보 요원이 되고 싶은 정보국 직원 이브와 직업 만족도가 99.9%인 사이코패스 킬러 빌라넬이 서로에게 매혹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집착 추격전으로 2018년 첫 시즌 공개 후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받는 등 전에 본 적 없던 신선한 스파이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브 역할을 맡은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는 이 작품으로 골든글로브 TV 부문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으며 변화를 이끄는 아이콘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왓챠플레이는 샤론 최와 산드라 오의 화상 인터뷰를 공개하며 ‘킬링 이브’ 시즌3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샤론 최는 “‘킬링 이브’를 보기 위해 왓챠플레이를 구독하기 시작했다”며 ‘킬링 이브’ 시즌1의 작가이자 책임 프로듀서 중 한 명인 피비 윌러브릿지와 산드라 오의 오랜 팬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에 산드라 오와 ‘킬링 이브'를 아끼는 팬들이 많다고 전하자, 감격한 표정의 산드라 오는 “한국에서도 ‘킬링 이브’를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킬링 이브'를 사랑해주는 많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시즌3에서 산드라 오는 영국의 한인 타운 뉴 몰든의 한식당에서 한국어로 수다 떠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만두를 빚는다. 샤론 최는 한국 팬들이 “신라면, 만두를 빚는 이브, 종종 들리는 한국어에 설레할 것 같다"며 “시즌3는 매우 고요하게 시작하는데, 이브가 육체적, 정신적 상처로부터 치유하는 공간으로 한인 타운을 선택한 특별한 의미가 있냐”고 물었다. 산드라 오는 “다른 사람은 다 놓친 지점을 물어봐 줘서 너무 기쁘다”며 감동스러운 표정으로 대답을 이어갔다. “한인 타운은 이브가 한심한 생활을 하는 곳이 아니라 차분함과 익명성이 전제된 곳,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곳”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처음에 시즌3의 작가 수잔 히스코트가 공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제안했을 때, 단호하게 거절하며 이브가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어릴 때 먹었던 음식과 모국어가 있는 공간’을 제안했다는 일화도 들려줬다. 이어 이브와 빌라넬의 이야기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 같았다는 샤론 최는 이번 시즌에서 둘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산드라 오는 조디 코머와 함께 캐릭터를 구축해 나간 마법 같은 여정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킬링 이브’ 시즌3를 볼 때 이브와 빌라넬이 서로의 모호하고도 극적인 관계를 어떻게 발전 시켜 나가는지에 집중해주면 좋겠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또한, 샤론 최와 산드라 오는 ‘킬링 이브’ 작품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문제, 영화 산업 내부의 성차별과 여성 영화인의 저변 확대, 코로나 시대의 자아 성찰 등에 대한 대화도 이어 나갔다. 산드라 오는 “선한 의지나 좋은 정책만으로는 상황을 바꾸기 어렵다”며 “진정한 변화는 내면의 성찰을 통해 우리 각자의 생각을 진정으로 바꿀 수 있을 때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스카에서 상을 수상하는 봉준호 감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는 산드라 오는 “한국에서 자란 한국인, 즉 한 번도 소수인종으로서 인종차별적인 사회에서 자라지 않은 사람의 자유로움 그 자체를 보았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다양한 주제에 걸친 인터뷰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됐다. 산드라 오는 “언젠가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다”며 샤론 최와 한국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인터뷰 영상은 왓챠 유튜브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5 08:12
연예

"우리도 학사모 벗지 못해"…방탄소년단, 위로+응원 전한 졸업식 축사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코로나 19 전염병으로 졸업식을 열지 못한 전 세계 졸업생들에 응원과 격려, 그리고 축하를 전했다. 자신들의 경험담을 통해 지금의 힘든 시기를 잘 받아들이는 방법을 소개하고 분명 그 끝엔 시작이 있다는 희망을 전달했다. 무엇보다 "우리도 아직 학사모를 벗지 못한 서툰 20대"라면서 함께 꽃 피울 미래를 기대했다.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개최한 온라인 가상 졸업식 'Dear Class of 2020'(디어 클래스 오브 2020)에서 축사와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 가수 레이디 가가, 비욘세, 리조, 시민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등 세계 유명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튜브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졸업식 개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전 세계의 대학생과 고등학생, 그들의 가족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가상 졸업식을 기획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내외는 집에서 찍은 동영상 속에서 "졸업은 단순한 학업이 끝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누구와 살 것인가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했다. 또 "옳은 일을 따르고 주변에 배려와 관대함을 보여주면서 살아가길 바란다"는 당부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당신의 열정을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달라"며 최근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도 언급했다. 비욘세는 "가요계 흑인 여성 목소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고, 레이기 가가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전에 '디어 클래스 오브 2020'을 녹화해서 다시 찍게 됐다"면서 "슬픈 일들이 많다. 당신은 이 나라의 발전에 있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고 있다. 사회가 변화하는 과정을 중요한 방식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리조는 뉴욕 필하모닉과 함께 '블랙 라이브즈 매터'(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플루트 연주로 축사를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졸업생들을 아우르는 축사로 감동을 안겼다. 20대 청춘을 대변한 RM은 "여러분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하나의 세계를 깨고 나와 또 다른 세계로 비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러분의 도약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음악 속에서, 서로의 마음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깨는 시간 속에서, 우린 혼자이지만 늘 함께일 것이다. 지금은 작은 카메라를 통해 서로를 바라보고 있지만 여러분이 꽃피울 미래는 훨씬 더 크고 아름다울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들과 졸업식을 함께 했던 정국은 "형들이 언제 이렇게 컸냐며 축하해주고 다같이 자장면을 먹었다. 지금의 나는, 나를 믿고 멤버들을 믿고 세상을 믿으면서 지금 이 자리에 있다. 여러분들도 앞으로 여러분들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끊임없이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반면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낸 진은 "성인이 되는 것이 두려웠고, 낯선 세상으로 나가는 것이 겁나 말과 행동, 모든 게 조심스러웠다"고 회상하며 졸업생들을 향해 "낯선 환경과 마주하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조급해하지 말고 잠시 멈춰보라. 자신의 걸음대로 천천히 나아가면 된다. 지금 이 순간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했다. 슈가는 "한참 달리다 넘어진 것 같은 기분이다. 일어나보니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섬 안에 갇혀버린 것 같다. 그렇지만 불안해하거나 겁내지 말아달라. 시작과 끝은 연결돼 있다. 앞으로 수많은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놓일 텐데 우리가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건 우리 자신뿐이다. 여러분들의 가능성을 응원한다. 나 또한 방탄소년단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웃었다. 지민은 졸업 축하와 함께 위로의 말을 전달했다. "아프지는 않은지, 혹시 많이 힘든 건 아닌지, 지금 이 시간을 잘 견디고 있는지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기 한국이라는 나라, 서울이라는 도시에 '나'를 이해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다른 환경과 다른 상황에 부닥쳐있지만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우리 다 같이 '괜찮다'고 서로 위로해 줬으면 좋겠다"고 힘을 실었다. 제이홉은 "노래를 만들고 춤을 추다 보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를 때가 있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 더 이상 앞으로 나가기 어려워질 때, '딱 한 번만 더'라는 생각이 나를 일으켜 세운다"며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이대로 가면 실패하는 건 아닌지, 끊임없이 의심이 들곤 할 것이다. 그럴 땐 내 인생을 이끄는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희망을 전했다. 뷔는 "아주 특별한 날, 졸업을 축하한다. 모두 쉽지 않은 현실과 싸우고 있지만 사진 한장, 글 한 줄 남기며 이 순간을 기억해보면 좋겠다"며 "나 또한 시간이 지나 이날을 좋은 기억으로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언젠가 여러분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끝으로 RM은 "이렇게 말하는 우리도 혼란스럽고 흔들린다. 사람들은 우리가 많은 것을 이뤘다고 하지만 우리는 20대 또래들과 마찬가지로 학사모를 벗지 못한 채 날 것의 세상과 마주하는 서툰 20대다. 최근 우리도 중요한 계획이 물거품 되어 혼란한 시간을 겪었고 불안과 상실이 마음 어디에 남아있다"며 현 상황에 공감했다. 또 "미래를 모른다는 두려움, 일상이 무너지는 두려움 앞에서 우리는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요즘 우리는 음악에 몰두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찾은 정답"이라고도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진심을 담은 축사에 이어 온라인 애프터 파티에도 참여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봄날', '소우주 (Mikrokosmos)' 등을 연이어 불렀다. 만삭의 케이티 페리가 화려한 포문을 열고 피날레를 방탄소년단이 장식하며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로서의 영향력을 확인시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08 15:05
축구

#조지_플로이드를_위한_정의를

스포츠 스타들, 특히 축구 스타들이 인종차별 반대에 앞장섰다. 1일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파더보른 원정경기에서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제이든 산초(20·잉글랜드)는 후반 12분 골을 넣은 뒤 유니폼 상의를 벗었다. 언더셔츠에 미리 써놓은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를(Justice for George Floyd)’라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미국 미네소타주에 사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는 지난달 26일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하다가 호흡 곤란으로 사망했다. 이를 촬영한 행인의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고, 미국 전역에서 과잉진압과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번졌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23·프랑스)도 산초와 뜻을 같이했다. 1일 우니온 베를린전 전반 4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 콜린 캐퍼닉(33)이 2016년 경기 전 미국 국가 연주 때 선보인 세리머니로,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의미다. 샬케04(독일) 미드필더 웨스턴 맥케니(22·미국)는 지난달 30일 베르더 브레멘전에 ‘조지를 위한 정의를(Justice for George)’이라 쓴 밴드를 왼쪽 팔에 착용하고 출전했다. 맥케니는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고 싶었다. 우리는 신념을 위해 일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파리생제르맹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2·프랑스)도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손을 모아 외치는 사람의 얼굴 기호와 함께 ‘#JusticeForGeorge’라고 적었다. 48만여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그간 침묵하던 미국 프로농구(NBA) 레전드 마이클 조던(57)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1일 의견문을 통해 “많은 이들의 고통과 분노, 좌절에 공감한다. 뿌리 깊은 인종차별, 유색인종에 대한 폭력에 저항하는 이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6.02 08:33
경제

상습적 인종차별 돌체앤가바나, 차이나머니 앞에 백기 들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D&G)가 중국 시장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다. 중국 모욕 논란에 휩싸인 광고를 향한 분노가 잦아들지 않는 데다, 인종차별이라고 비판받았던 D&G의 과거 광고까지 재소환되면서 본격적인 불매운동이 시작됐다.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23일 D&G의 창업자인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직접 출연한 사과 영상을 웨이보에 올렸다. 그러나 망가진 브랜드 이미지를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은 명품 브랜드의 매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명품 시장 매출에서 중국 소비자가 차지한 비중은 32%에 달했다. 2025년엔 이 수치가 절반에 가까운 46%까지 오를 전망이다. ━ 광고 영상 파문으로 패션쇼 취소 이른바 ‘D&G 사태’는 지난 18일 공개된 패션쇼 홍보 동영상이 중국을 모욕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시작됐다. 21일 상하이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더 그레이트쇼’를 홍보하는 이 영상에는 동양인 모델이 젓가락으로 스파게티와 피자 등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같은 내용은 중국의 전통을 무시하고, 동양인이 타문화에 무지하다는 편견을 드러낸 인종차별의 전형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뒤이어 공동 창업자인 스테파노 가바나가 인스타그램에서 논쟁을 벌이다 중국을 모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인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공개된 채팅창에 따르면 가바나는 중국을 “똥 같은 나라”“무식하고 더럽고 냄새나는 마피아”라고 표현했다. 스테파노 가바나는 “계정이 해킹당했다”며 “나는 중국과 중국 문화를 사랑한다.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지만, 그의 해명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중국의 SNS 웨이보는 D&G를 향한 비난과 성토로 들끓었고, 중국 공산당 산하조직인 공청단까지 나서 입장을 발표했다. 공청단은 웨이보를 통해 “우리는 외국기업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환영하지만, 중국에서 경영하는 외국기업은 당연히 중국과 중국인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는 어느 기업이든 다른 나라에서 사업을 할 때 갖춰야 하는 기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쯔이(章子怡)·리빙빙(李冰冰)·천쉐둥(陈学冬) 등 스타들이 패션쇼 불참을 선언했고, 천쿤(陳坤) 등 패션쇼를 위해 이미 상하이에 도착해 있던 배우들도 바로 발길을 돌렸다. 브랜드 홍보모델이었던 디리러바는 계약을 취소했다. 모델 에이전시는 소속 모델들의 출연을 보이콧했다. 22일 중국의 온라인 패션 매체인 징 데일리는 중국 정부 역시 패션쇼 시작 몇 시간 전 취소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D&G가 상하이에서 처음 기획한 대형 패션쇼는 결국 이렇게 취소됐다. ━ 쇼핑몰에서 사라진 D&G…전국적 불매운동 22일엔 중국의 주요 온라인상거래 업체가 D&G 불매운동에 동참한다는 보도가 줄줄이 나왔다. 징 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티몰(Tmall), 징둥닷컴(JD.com)에선 D&G 상품이 모조리 사라졌다. 이들은 “D&G 제품을 일체 판매하지 않겠다”는 공식 성명까지 발표했다. 중국의 명품 온라인쇼핑몰 세쿠도 “도덕성과 성실성이 결여된 업체와는 일을 함께할 수 없다”며 D&G 판매 중단 방침을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불매 운동은 확산 중이다. 레인크로포드 백화점은 “우리는 브랜드가 행동의 문화적 함의를 인식하고, 고객이 자신의 가치를 훼손당했다고 느낄 때의 반발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매장에서 D&G 제품을 뺐다. 하이난성의 하이커우(海口) 국제공항 면세점에서도 D&G의 제품은 사라졌다. 중국 기업만이 아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육스-네타포르테그룹’ 역시 자사의 온라인 플랫폼인 ‘육스(Yoox)’‘네타포르테’ 등의 판매 목록에서 D&G 제품을 제외시켰다. 패션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글로벌 패션몰조차 중국인의 막강한 영향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의미다. 결국 D&G는 백기를 들었다. 브랜드의 창업자인 돌체와 가바나는 23일 웨이보에 공개한 영상에서 “우리가 중국에 한 일들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중국을 사랑해 왔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중국 문화를 존중하겠다”며 용서를 구했다. 마지막엔 중국어로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네티즌 댓글은 “해킹당했다더니 이제는 사과하냐” “중국 시장을 잃을 수 없으니 연기한다” “중국에서 나가라” 는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 반복되는 화보 논란…상습적 인종차별? 사실 이런 반응은 D&G가 자초한 측면이 있다. 부적절한 광고 논란을 일으킨 게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D&G는 과거에도 차별적인 광고로 수차례 비판을 받았다. 지난 4월 공개한 ‘돌체 앤 가바나는 중국을 사랑한다(Dolce & Gabbana Loves China)’ 광고 캠페인도 그중 하나다. 만리장성과 '후통(胡同)'이라 불리는 중국의 뒷골목 등 베이징의 명소에서 촬영된 광고사진은 D&G를 입은 모델들이 현지인들과 섞여 있는 모습을 담았다. 사진은 즉시 역풍을 몰고 왔다. “D&G가 의도적으로 베이징의 후진적인 면만 보여줬다” “왜 가난한 현지인만 찍었냐”는 반발이었다. 팔로워가 약 300만 명에 이르는 패션블로거가 비판에 가세하면서 D&G를 불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이 일은 비교적 금세 마무리됐다. 2016년 봄/여름 시즌 캠페인 화보 광고에서도 D&G는 동양인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드러냈다. 다양한 인종의 모델을 등장시킨 화보에서 동양인 모델만 맨손으로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는 모습으로 담아낸 것이다. 백인·흑인 모델은 포크를 사용해 식사했다. 또 동양인 모델만 턱받이를 하고 있다는 점도 인종차별적인 요소라는 지적이 나왔다. 2013년엔 흑인 노예 여성을 연상시키는 귀걸이를 내놓았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흑인 여성 흉상 모양으로 만든 귀걸이를 만들면서, 머리에 수건을 두르는 등 흑인 식모의 모습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당시 엘튼 존 등이 D&G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집단 성폭력을 미화한 화보도 있었다. 여성이 바닥에 누워있고 남성 5명이 이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담은 2007년 화보였다. 미국 최대 여성단체 ‘NOW’ 재단은 당시 이 광고를 ‘모욕적인 광고’로 선정했다. D&G는 비난 여론이 퍼지자 이 화보의 사용을 중단했다. 이처럼 부적절한 행태를 반복하며 ‘백인 남성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백인 모델로 보여지고, 백인이 소유하는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았음에도 D&G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 “D&G는 이 사건으로 Dead & Gone” 이 때문에 이번 사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인의 ‘보이콧’은 사업의 존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미 온라인에선 회복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의 패션 바이어인 라이언 멩은 블룸버그에 이렇게 말했다. “D&G는 이 사건을 계기로 죽었고 끝났다(Dead & Gone)”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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